[일반알현 요약] 2017년 8월 2일: “세례성사는 ‘희망의 문’”


프란치스코 교황은 7월 한 달 동안 중단했던 수요 일반알현을 8월 2일 재개했다. 교황은 그리스도인의 희망에 대한 교리교육을 이어가면서, 순례자들과 관광객들에게 “희망의 문”으로 묘사한 세례성사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아래는 수요 일반알현 요약문: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그리스도인의 희망에 대한 우리의 교리교육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영원한 생명의 문인 세례성사를 생각해봅니다. 초대 교회에서 세례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동쪽을 바라보고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동쪽은 태양이 떠오르는 곳이며, 그리스도의 상징이었습니다. 비록 우리의 현대 세계가 이러한 우주적 이미지를 더 이상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지라도, 이 상징은 그 힘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어둠과 암흑을 몰아내는 빛 안에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를 입음으로써 우리는 빛의 자녀가 됩니다. 이 빛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며, 하느님을 아버지로 알 수 있게 도와주고, 가장 약하고 가난한 이들에게서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 우리는 초를 받습니다. 그 초는 죄와 죽음의 어둠을 몰아낸 그리스도의 승리에 대한 표징인 파스카 초에서 불을 댕겨 받습니다. 이는 또한 교회의 삶에 대한 표징입니다. 새로운 빛으로 불타오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빛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세례성사의 소명에 충실한 신자로서, 예수님께서 가져오시는 새로운 희망을 함께 나눕시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